명의
164회 2010 한국인이 잘 걸리는 암 여성의 암 Ⅲ 흉부외과 김영태 교수
지난 10년 동안 여성 폐암 약 1.6% 증가 폐암, 여성 암 사망원인 1위
# 폐암, 여성들도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다
지난 10년 동안 여성 폐암은 약 1.6% 증가, 폐암 발생 환자의 3명 중 1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 폐암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폐암이 남성들만의 암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 여성들의 경우 남성들보다 더 늦게 폐암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08년 폐암학회가 20~30대 일반 여성 483명을 대상으로 벌인 '폐암 인식 및 흡연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 참여 여성 대다수가 폐암을 흡연자 혹은 남성의 암으로 인식했다. 특히 여성 암 사망원인 1위를 묻는 항목에서는 과반수 이상(49.1%)이 '유방암' 을 지목했으며, 폐암이라고 답변한 여성은 5%에 그쳤다. 그러나 실제 여성 암 사망원인 1위는 폐암(10만 명당 15.2명 사망)이다.
# 폐암, 조기 발견이 특히 중요해
폐암이 다른 암과 비교해 보면 장기로 전이가 잘 되고,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이지만 초기에만 발견한다면 수술과 항암요법을 통해 치료 성공률은 약 70%까지도 끌어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폐암의 지속적인 발생 증가가 예견되고 사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국가적인 폐암 퇴치 노력조차 매우 저조한데… 특히나 60세 이상 고령자 발병률이 높은 폐암은, 비흡연 여성일지라도 60세 이후에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 그 원인을 찾아라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내가 이게 걸렸는지 이해를 못했어요.
폐암이라고 하니까 창피한 거예요. 어디다가 내가 폐암이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폐암은 담배가 원인이라고 그러는데, 저는 술과 담배를 대본 적이 없는데…'
-조순희(50세, 2009년 폐암 초기 진단)
전반적으로 봤을 때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폐암 발생률은 20배나 높다. 하지만, 비흡연자라고 해서 폐암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최근 비흡연자, 여성의 폐암 발생이 늘고 있다.
현재 남성보다 발암물질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여성 폐암의 69% 이상을 차지하는 '선암' 은 흡연과는 무관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 등을 한 요인으로 꼽고 있는 상황이다. 남성의 34%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여성 폐암의 주요 유형인 선암은 다른 폐암에 비해 주변부에 발생하므로 발견이 늦을 가능성이 높고 전이가 잘되기 때문에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희망을 찾아라
올 해 65세 심혜자씨는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수술로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흡연한 경험이 없던 심혜자씨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다른 가족이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전염성이 없어서 가족과 한 식탁에서 식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는 그녀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감사의 마음을 놓지 않고 있다.
수술도, 별다른 치료도 기대할 수 없는 말기 폐암 환자인 그녀는 표적치료 임상실험에 기꺼이 응했는데… 흡연한 적이 없는 아시아 여성이라는 5가지 조건이 적합해 시작한 표적치료. 어떻게든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임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한 표적치료. 그녀에게, 그리고 폐암을 앓는 모든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길 기대해 본다.
모든 여성들이 주목해야 할 여성 폐암
흉부외과 전문의 김영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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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 프로그램은 시대의 메가 트렌드 '
각종 미디어에 의학 관련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질병정보를 알려주는 교양 프로그램에서 의료 현장을 소재로 한 드라마까지 가히 의학 프로그램 홍수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소위 되는아이템을 따라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정책 때문이 아니고, 또 다른 방송사가 하니 우리도 만든다는 유행도 아닌 최근 나타나는 '웰빙'과 '몸에 대한 성찰'을 쫓는 '시대의 메가 트렌드'라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 지식채널 EBS, 정통 다큐멘터리 시간 D-hour zone 편성 '
'지식채널 EBS'를 표방하며 각종 교양 관련 프로그램을 의욕적으로 선보였던 EBS가 2007년 봄,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를 '다큐멘터리 HOUR(일명 D-hour)'로 설정, 영국 BBC와 미국 디스커버리를 능가하는 고품질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하기로 함으로써 웰메이드한 고급 교양 프로그램에 목말라 하던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로 결정했다.
' 명의는 D-hour의 선봉에 서 있는 정통 의학 다큐멘터리 '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는 이와 같은 EBS 편성정책의 선봉에 서 있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의학 프로그램이 있지만 <명의>는 좀 다른 곳에 주목한다. 환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하기보다 질병을 눈앞에 두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밤잠 자지 않고 고민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리얼한 병원 현장소개보다는 새로운 치료법과 수술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의 진지한 표정에 주목하는 다큐멘터리다. 그 최고점에 서 있는 소위 이 시대의 <명의>는 각종 질환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에겐 신과 같은 존재다.
' 명의 만의 통찰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 '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는 현직 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각 분야 최고의 베스트 닥터를 대상으로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그의 치열한 노력과 더불어 질병에 대한 정보, 그리고 오로지 <명의>만이 들려줄 수 있는 해당 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건강한 개인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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