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57회 영혼의 살인자 초고도비만
추적60분
영혼의 살인자, 초고도비만
배 속 가득한 지방 때문에
CT 촬영이 불가능하고,
앉는 족족 부서져 버리는 의자 때문에
식당에 가기가 두려운 사람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비만 합병증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
초고도비만자,
그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추적 60분이 집중 취재했다.
■ 대한민국 0.1%, 초고도 비만 랩퍼 빅죠
(자살을 생각하신 적이 있으세요?)
매일 하죠., 그런 생각은. 진짜 매일 해요, 차라리 이대로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은 하죠.
-가수 빅죠
186cm 키에 몸무게 250kg, 거구의 랩퍼 빅죠! 그는 뚱뚱한 몸 때문에 자동차 안전벨트를 맬 수도, 한국에 있는 옷가게에서는 옷을 살 수도 없다. 하지만 정작 그를 힘들게 했던 건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 그는 ‘그러다 죽겠다, 그냥 죽어라’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보면서 실제로 여러 번 죽음을 떠올렸다고 고백했다. 몇 번이나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빅죠. 그가 추적 60분의 문을 두드린 이유는 무엇일까?
■ 초고도 비만, 주체할 수 없는 식욕과의 싸움
그냥 배가 고파서 먹었던 게 아니라 그냥 먹을 걸 생각하니까 먹는 거예요. 예를 들면, 갈비를 먹고 있는데 갈비탕이 먹고 싶은 거예요... 또 냉면이 먹고 싶고... 그럼 이제 공기밥이 먹고 싶은 거예요.
-사례자 유수연씨
초고도 비만자들은 취재진에게 식욕을 억제하는데 느끼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숨이 가쁠 때까지 먹어야 만족감이 든다는 이재건군(19). 그는 끊임없이 드는 먹는 생각 때문에 수업 시간에 일부러 잠을 청한다고 했다. 스스로 식욕을 조절하기 힘들어 식욕억제제까지 먹고 있는 그. 과연 식욕은 본인의 의지만으로 조절이 가능한 걸까?
초등학교 때부터 찐 살 때문에 이제는 외출하는 것조차 꺼리게 된 문혜란씨(20). 현재 그녀의 몸무게는 129kg! 취재진은 그녀의 비만 원인을 찾기 위해 관찰 카메라로 일상을 들여다보기로 했는데... 그들이 초고도비만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 내 삶에 드리운 죽음의 그늘 - 비만 합병증
몇 년 안에 죽을 거라는 생각을 해요. 심지어 내일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수시로 해요
-사례자 김도희씨
초고도 비만자들은 대부분 수면 무호흡증,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 수많은 합병증에 시달린다.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항상 산소를 공급해 주는 양압기를 소지해야 하는 김도희씨(37). 심각한 당뇨로 아침마다 다량의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김운태씨(43). 몇 번의 위급한 고비를 넘겨야 했던 초고도 비만자들. 그들은 항상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미 그들에게 비만 치료는 선택이 아닌 생명 유지를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다.
■ 초고도 비만 치료, 수술이 답?
초고도 비만자 치료의 종착역인 비만대사수술. 일반적으로 위를 절제하거나 조여서 음식 섭취를 제한한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의지만으로 살을 빼기 힘든 초고도 비만 환자에게 적용되는 수술.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수술을 포기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한 편에선 비만수술의 의료보험 적용 여부를 둘러싼 찬반논란도 뜨거운데...
초고도 비만자 5만 명 시대! 오늘도 살과의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초고도 비만자들. 추적 60분은 초고도 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고, 비만 치료 지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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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부터 시작된 KBS의 대표적인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추적60분 57회 영혼의 살인자 초고도비만
추적 60분
2010年7月7日星期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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